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난 주 토요일 19일에 청유 2015년 송년회 “2015년 다 지났다고 전해라~”가 진행되었어요. 송년회의 여운이 싹 가시기 전에 당일의 훈훈했던 분위기를 남깁니다~^^



올해 송년회 타이틀은 “2015년 다 갔다고 전해라” 인데요. 


2015년 올해는 정말 유난히 ‘다사다난’한 해였어요. 작년 말쯤 노동개혁으로 집행부 세미나를 진행했었는데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이제 국회 일정을 앞두고 있어요. 청년의 일자리를 위한 것이라며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청년을 위한다며 허울뿐인 저출산 대책을 내밀고, 정작 필요한 실업급여는 받기 어렵게 만들고. 송년회 당일날 3차 총궐기에 다녀오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1년 동안 사회가 팍팍하고 살기가 힘드니 한분 한분의 삶도 즐겁기만 할 수 없겠죠. 그래서 한 해를 살아온, 때론 버텨온 우리 모두에게 “수고했다” “고생많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송년회가 되길 바라며 준비했어요. 



1.jpg




2.jpg


지난 한해 청년유니온과 함께 한 조합원 분들의 사진이에요. 사진을 고르며, 또 벽면에 꾸며놓은 사진들을 보며 새삼 올해 활동을 함께 만들어 온 조합원 분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르더라구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쩌다 야근 없는 저녁 시간을 내어 청유 활동에 참여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로 멋진 활동을 기획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청유가 이만큼 올 수 있었어요.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3.jpg




2-1.jpg


송년회에 오시자마자 바로 하게 되는 것은! 로티와 ‘노동개악 디지새오’ 포토타임! 


다음주에 노동개악이 국회에서 쟁점이 되는 만큼 청유 조합원 한분 한분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디지새오!” 



5.jpg



6.jpg


9.jpg


14.jpg


16.jpg


18.jpg



송년회 시작을 열며 청소년유니온이 진행하고 있는 ‘알바지킴이’들의 컨텐츠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청소년들이 직접 노동법을 공부하고 청년유니온을 알아가며 이를 홍보하는 영상 및 컨텐츠를 만든 건데요. 기획도, 영상 센스도 당장 청유 홍보물로 써도 좋을만큼 너무 잘 만들었어요. 곧 많은 분들께 선보이겠습니다.^^ 또 멋진 랩 공연 해준 이성준 조합원님께도 감사드려요! 최저임금 페스티벌에서도, 송년회에서도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up! 되었어요. 



34.jpg



39.jpg


송년회를 준비하며 “2015년 청유가 가장 잘 한 활동은?” “조합원들이 뽑은 최고의 블랙기업은?”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었는데요. 송년회에서도 오프라인 스티커 설문을 받았어요.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데 1월에 진행한 ‘이상봉 디자이너 패션업계 청년 착취대상’을 뽑아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패션업계 열정페이 시상 기획을 딱 1년 전 청유 송년회에서 시작했는데 1년 동안 시상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해결을 위한 테이블을 진행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베트맨 D님도 함께 해주셔서 너무 반갑고 자리가 빛났습니다. 



35.jpg



36.jpg



블랙기업에 한마디를 적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어요.  예전에 일하다 짤렸던 아르바이트 사업장을 떠올리기도 하고, 야근은 매일 시키며 추가 수당은 주지 않는 블랙기업을 생각하기도 했고, 최근 불거진 두산의 20대 명예퇴직 뉴스를 생각하며 한마디씩 쓰기도 했습니다. 블랙기업 OUT!!



38.jpg



40.jpg



42.jpg




로티의 선거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과 발표를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자리에서 대변인 (김민수 위원장)을 통해 선거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압도적으로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롯데 주식이 없어 회장이 되진 못했다는…ㅠㅠ 로티의 당선을 위해, 롯데의 청년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고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영 조합원의 하루살이 근로계약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롯데가 이를 빌미로 무더기 계약만료 해고 통보를 한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해고된 허성구님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되었어요. 



43.jpg



23919883355_24be488a8b_z.jpg


46.jpg


49.jpg


50.jpg


51.jpg

53.jpg



송년회를 하고 나니, 이제야 정말 2015년이 다 지나가는 구나 실감이 납니다. 남은 며칠 차분히 올 한해를 돌아보며 “나 정말 고생많았어” 스스로에게 말 해주시고, “우리 모두 수고했어” 서로에게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그 힘으로 2016년을 맞이하며, 크고 작은 일들에 버틸 수 있는 우리의 힘을 더 단단히 만들어가요. 



올 한해 함께 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만나요 😉



▶ 더 많은 송년회 사진 보러가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