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1만남] 제주도 청정 사나이, 문정용 조합원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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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경기청년유니온 안산 모임의 송년회를 앞두고 문정용 조합원을 만났습니다.

 

문정용 조합원은 제주도 출신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안산으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던 차에 회사 동료의 소개로 새사회연대 일다라는 단체 안의 우리누리라는 봉사 모임에 들어가 안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봉사 단체인줄로만 알았던 곳이 이것저것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곳이더라고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통일, 노동, 여성, 공동체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었어요. 일다 활동 중에 지원이(문지원 조직팀장)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청년유니온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고, 모임에 나와 보라는 권유를 받게 됐었어요. 마침 제가 노동 분야에 관심 있던 차에 청년유니온 모임에 몇 번 나가게 됐고, 조합원 가입을 하게 됐죠. 가입한지 이제 6개월 정도 된 것 같네요.”

 

요즘은 전기기사 시험과 함께 구직 준비로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구직준비로 고민이 많아요. 얼마 전에 전기기사 실기 시험을 치뤘는데 안타깝게 불합격했어요. 원래도 합격률이 매우 낮은 분야인데, 이번에는 시험이 예년보다 더 어려웠어요. 학원에 같은 반 사람들 중에 합격한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였죠. 좀 속상하기도 했지만 과정을 따져보면 그리 크게 좌절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내년 4월에 있을 시험 준비에 힘을 다해서 꼭 합격하려고 해요.”

 

지역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 몰래 산타 활동, 헌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남동생이 자동차 관련 일을 했는데, 기계에 손가락이 끼면서 큰 수술을 받고 헌혈증이 많이 필요했었어요. 그때를 계기로 헌혈은 나눔을 실천할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헌혈을 많이 한거 같아요. 헌혈 우수자로 이번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도 받았답니다.(웃음)”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힘을 보태겠다는 말이 참 든든합니다.

 

지역에서 열린 노동대학을 통해 하종강 선생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선생님의 강연이 참 울림 있게 다가왔어요.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영화를 보고 사회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에 새로운 눈이 떠지기도 했죠. 특히 취업, 실업, 구직 준비 등의 상황에 놓이며, 저의 노동 문제, 주변의 노동문제까지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고, 청년유니온에도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관심 갖고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문정용 조합원, 사람에 대한 배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과 마음씨 덕분에 저의 마음까지 참 훈훈했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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