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8() 2016년 제1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작년 시기가 맞지 않아 전달하지 못했던 경기도 청년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었는데 317일 회의 개최를 알리는 메일 내용에는 회의 시 제출할 의견이 있으면 정해진 양식에 맞춰 다음날인 318일 까지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회의 시 제출할 내용은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함이 맞기에 하루 만에 보내라는 것이 무리스럽게 느껴졌지만 새벽 늦은 시간까지 청년노동환경 실태조사 34페이지의 자료집 내용을 한 장짜리 양식에 맞추고 날짜에 맞춰 보냈습니다.

 

회의에서 짧은 시간에 내용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할까 준비하며 전체 회의 자료를 기다렸는데 전체 회의 자료는 325일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내용들이 많고 취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겠지만, 자료집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의안건이 3개 보고안건이 전체 26개나 되는 방대한 양을 살펴보는 것도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살펴보아야 그에 필요한 의견, 방안들을 제출할 수 있겠죠.

 

본회의까지 3, 조금은 짧은 준비시간이지만 최대한 살펴보며 내용을 참고하고자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참고로 노사민정협회의 회의에는 경기고용포럼, 실무협의회,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준비(진행)된 내용들이 심의 및 보고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최근 게시물이 2015년에 멈춰있었습니다. 2015년 제2회 노사민정협의회가 진행되기 바로 직전인 911일 한 날짜에 고용포럼, 실무협의회 등 논의된 회의결과들 20여개가 올라온 것이 전부여서 이번 회의에서 진행되는 내용들을 참고할만한 어떤 자료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2015년에 진행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준비과정들을 떠올렸습니다.

 

2015.03.16.() 2015년 제1회 노사민정협의회 (3/12 회의자료 받음)

2015.09.16.() 2015년 제2회 노사민정협의회 (9/15 회의자료 받음)

2016.03.28.() 2016년 제1회 노사민정협의회 (3/25 회의자료 받음)

 

2015년 처음 노사민정협의회에 구성원으로 들어가면서 경기청년유니온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겠다는 기대에 청년 고용·노동 의제를 요구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제1회 회의 진행이후 노사민정협의회 주무부서가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에서 공정경제과로 변경되면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제2회 회의에 참여하라는 연락을 받았던 것입니다.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서라도 의견을 제출하고자 본부의 도움을 얻어 내용을 준비하고 회의에 참석했지만 제2회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상생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이 주된 시간이었습니다.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노사민정협의회는 급박하게 준비되어가고, 거기에 맞춰 움직이다보니 저희 또한 적극적으로 내용을 챙기거나 다녀와서라도 조합원분들과 공유하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번 회의부터는 기본을 바로 잡고, 우리의 내용을 확실히 전달하고, 조합원분들과 잘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본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심의 및 보고안건이 많은지라 실제 토론시간이 많지 않지만, 자료집 맨 끝에 실린(-_-) 청년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이야기하며 청년노동 실태조사, 청년전담부서, 생활임금 민간기업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 느꼈던 문제들을 천천히 이야기 했습니다.

 

작게 보면 홈페이지에 회의 자료들이 게시되지 않고 며칠 전에서야 회의 자료가 공유되는 등 회의 준비과정에 대한 문제로 볼 수 있지만, 사실 이 문제는 회의에 참여하는 참석자들의 회의에 임하는 태도와 연결되는 문제입니다. 저런 문제들로 자의든 타의든 단순히 자리만 채우고 가게 되는 참석자들이 생겨나게 되고 전체적으로는 형식적인 회의자리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회의 전후의 내용 혹은 진행 상황들이 제대로 공유가 된다면 노사민정협의회에 함께하는 기관 혹은 단체들이 각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회의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남길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었습니다.

 

문제제기에 대해 위원장(남경필 도지사)도 공감하고 조직체계 정비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인정하셨습니다.

 

회의 이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에게 의견서를 받으며 일차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홈페이지에 회의내용들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협의회 운영도 실질적인 성과를 남기는 것도 경기청년유니온이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이제 얼마 안 남았지만!)

 

조합원 여러분 함께 지켜봐주시고 좋은 의견들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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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홈페이지

www.ggnosa.org: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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