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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 받고 살아보라!”


최저임금위원회, 경영계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6030원) 요구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6월 27일)에서 경영계가 2017년도 최저임금으로 0% 인상(동결, 6030원)을 요구했다. 7시간 넘게 걸쳐 장시간 진행 된 회의 중에 사용자위원은 10시 25분 경 경영계의 요구사항을 박준성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경영계의 동결 요구는 올해로 7년 연속이며,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운영 된 이래 13번 째이다. 경영계는 스스로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조차 반영하지 않았다.

최저임금법 제1조에 따르면 최저임금 제도는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행 시급 6,030원, 월급 기준 126만원을 받으며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경영계에 되묻고 싶다.

“그 돈 받고 살아보라.”

최저임금을 결정함에 있어 어떤 업계에서 일하는지, 나이가 많고 적은지, 노동의 목적이 생계수단인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모든 노동은 소중하며, 우리의 1시간은 6030원 보다 귀하다. 경영계는 자신들의 최저임금 요구안에 담긴 부끄러움을 성찰하기 바라며, 향후에는 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에 임해야 할 것이다.

2016년 6월 27일
청년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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