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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오전 11시30분 새누리당 인천시당앞에서 지난 2주간의 활동을 통한 인천청년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인천 청년 시국선언문]

우리의 평범함을 되찾고 싶습니다! 우린 그저 학교 졸업하고 괜찮은 직장에 다니길 바랐을 뿐입니다.  우린 그저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도 하며 함께 미래를 꿈꾸길 바랐을 뿐입니다.  우린 그저 퇴근 후에 사랑하는 아이의 저녁밥을 챙겨주고 아이를 씻기고 같이 놀아주다 잠드는 밤을 바랬을 뿐입니다.  우린 그저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세상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바랬을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은 ‘박근혜 게이트’로 어느새 정의가 무너지고 상식이 사라진 나라가 되어버렸다. 정의와 상식이 살아있는 평범한 대한민국을 우리 청년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민국 국민이 권한을 위임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해준 권한을 최순실이라는 한 개인에게 마음대로 양도으며, 최순실은 그 권한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써왔다.

민주공화국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만행이 벌어진 것이다. 민에게 백번 사과를 해도 모자를 작금에 현실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랍시고 ‘오랫동안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사이고, 순수한 마음에서 한 일’ ‘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자괴감이 든다’라는 상식 밖의 이야기와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은 커져만 가고 있다. 리 청년들은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희대의 게이트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의 사태에 대하여 직접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상식적인 일이다.

인천 청년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다.
대통령은 국가의 근간인 헌법을 파괴하였고, 국정운영 체계를 와해시켰다.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잃었으며, 국민에게 정치적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통령은 국민의 부여해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

인천 청년들은 공범인 새누리당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
지난 2007년 박근혜-이명박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최순실 일가와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 와중에도, 국정운영의 파트너이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하여 모르고 있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인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의 유정복 시장과 이학재 의원,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윤상현 의원, 전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까지 진박 중에 진박들이 있다.  이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몰랐다는 것을 믿을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국정농단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막지 않은 새누리당과 진박들은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으로 작금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바랬던, 지금도 간절히 바라는 우리 인천 청년들은 정의와 상식이 피어나는 사회를 요구한다. 오늘의 시국선언은 끝이 아닌,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이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청년들과 지금의 시국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행동 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2016년 11월 10일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있는 청년들 그리고
인천청년유니온, 알바노조 인천지부, 정의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 민중연합당 인천시당 청년분회,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청년광장 인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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