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송년의 밤 “하하하! 괜찮아!” 즐거우셨나요?

지난 12월 10일(토) 수원에서 경기청년유니온 2016 송년의밤이 진행되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계획한 날짜에 송년의 밤을 하느냐 마느냐 전날까지도 마음 졸였던 시간이었는데요. 그나마 다행히 바로 전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우주의 기운이 담긴 숫자로 가결되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계시죠? 불참 1 찬성 234 반대 56 무효 7, 이제 8,9는 무엇이 될 것인가!) 덕분에 ‘좌우지 장~지지지~♬’라는 재미난 홍보 웹자보도 추가적으로 만들어 요긴하게 쓰기도 했답니다ㅎㅎ

노동인권팀장의 직장 워크숍으로 인한 부재로(어흑), 안그래도 적은 집행부가 부랴부랴 장소 세팅에 안주준비에 바쁘다는 것을 알고 일찍 와주신 당일 사회자 김준호 조합원, 이쁜 홍보 웹자보를 만들어준 문준희 조합원, 2분 영상상영을 위해 의정부에서 수원까지 노트북을 들고와 준 김강호 조합원(영상은 2분이었지만 여러번 상영했답니당ㅋㅋ)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이 계셔서 장소세팅도 먹을거리 준비도 문제없이 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이날 오신 조합원들은 초반에 다들 송년의 밤 준비를 같이 하고 시작을 했었죠. 

조합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송년의 밤 1부는 청년유니온이 야심차게 만든 노동법 관련 보드게임을 진행했었는데요.

두 팀으로 나누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저의 부족한 설명으로 재밌게(?ㅋㅋ)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게임을 두판 진행했는데도 새로움~ 하지만 세판은 조금 지루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게임의 승자는 노동법 공부 좀 했다는 분들이었는데요~ 중간중간 노동법 관련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정보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공부도 되고 이기는 재미도 있고 미션게임이 있어서 같이 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양팀의 승자들끼리 한판 붙어봐도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 오늘은 이름이 아닌 불리고 싶은 닉네임으로 호칭을 정했는데요.

자주 이용하는 버스 번호 7770(그런데 죄수번호가 되버림ㅠㅠ)  사월, 백설기, 강군, 사장님 등 각자의 사연과 의미가 있는 호칭들이 재밌었는데요. 무엇보다 경기 송년회인데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되어서 뜻깊었습니다 ㅋㅋ

중간에 야심차게 준비한 경기청유 활동영상을 함께보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지금 고민되는 점, 내년을 준비하면서 보완되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정말 감동적이었던 시간은, 조합원들 모두가 서로에게 줄 선물들을 다 준비해와서 함께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입니다.(물론 한분은 현장에서 맞춤선물로 사다주긴 했지만 센스쟁이!) 각자가 준비한 선물에도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 있어 소중했고, 마치 짠 것처럼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이 돌아가서 신기한 시간이기도 했었죠!

또 감동적인 시간은 2부였는데요.

함께 나누고픈 글들도 모두가 준비해와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시, 노래, 문구 등 정말 다양했는데요. 아마도 다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조합원님이 직접 노래로 불러주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이지 않을까요?

(더 많은 조합원분들과 나누고 싶어 그자리에 나왔던 문구들을 공유합니다^^) 

송년의 밤 장소를 대관료 없이 후원을 받게 되어 참가자 회비없이 진행했는데요.

회비 없다는 공지를 내보낸 후에 11월 결산을 하고보니 경기청유 재정이 사업비가 모자른 마이너스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래서 당일 먹을거리를 최대한 참여자 수에 맞춰 준비하며 허리띠 졸라멘 상태로 진행하다보니 약간 모자른 감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억하고 있어요. 

경기청유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혹은 주고 싶은 의견을 모두에게 물었을 때, 본인이 활동을 많이 못한 것 같아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이 함께하겠노라고 이야기해주셨던 이 착한 조합원님들을!

재정문제를 포함하여 2017년 사업에 대한 고민도 참 많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이런 조합원분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 우리는 괜찮을 것입니다. 하하하! 괜찮아!

조합원 여러분 2016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2017년도에도 함께 아자아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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