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_최저임금_운동

청년에게 최저임금은 새로운 내일을 위한 출발선입니다.

 지난 15일부터 2018년 최저임금 책정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년보다 논의가 늦어진 가운데, 이제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을 앞두고 27일부터 29일까지 연달아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청년유니온은 2015년부터 노동자 위원으로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하였고, 이제 3년차 임기 마지막 해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입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비롯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도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공약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처한 상황은 정부의 의지에 기대기에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도 커졌고, 최저임금을 둘러싼 이해관계는 복잡하고 갈등은 첨예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사회는 소상공인과 저임금 노동자, 청년이 서로의 노동의 가치를 두고 어느 쪽이 양보하는 문제인 것처럼 말하고는 합니다. 우리는 이제 그런 인식의 틀을 넘어서는 싸움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최저임금은 청년임금이자, 미래 세대 임금입니다. 사상 최고로 치솟은 청년실업률. 고용의 빙하기 속에 많은 청년들이 일터에서의 고용불안과 노동권 침해를 견디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이제 막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노동이 평가받는 기준이자, 일터에서 노동조합이 없는 대다수 청년들에게 최저임금은 유일한 임금교섭 수단입니다. 미래의 기술의 변화와 일자리 감소에 대한 공포와 함께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미래 세대가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저임금 논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 어떤 가치를 갖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청년유니온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최저임금 운동을 벌여왔던 것은, 청년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의 가치를 결정하는 과정에 개입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고, 나아가 우리의 임금은 우리가 직접 결정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3년차,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해왔고, 실제로 최저임금의 논의 양상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현실의 벽에 좌절도 했습니다. 2017년 최저임금 운동은 청년유니온에게 또 다른 전망을 모색하는 시작이기도 합니다.

 늦어도 7월 중순에는 2018년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 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촉박한 일정이지만 청년유니온은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장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리에서, 일터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겠습니다. 우리의 노동이 존중받아야 하고, 모든 노동은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7년,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하는 첫 걸음을 청년유니온과 함께 해주세요.


▶ 최저임금위원회 일정
 27일(화) 최저임금위원회 제 4차 전원회의
 28일(수) 최저임금위원회 제 5차 전원회의
 29일(목) 최저임금위원회 제 6차 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
 * 최저임금위원회 회의 일정에 맞춰서 오픈채팅방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 청년유니온과 함께하기 : youthunion.kr/j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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