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더 이상의 죽음은 없어야만 합니다.
– 제주에서 현장 실습을 하다 돌아가신 故이민호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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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9일, 제주 음료 제조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제품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어 중태에 빠졌던 故이민호님이 어제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우리는 지난 구의역 9-4번 승강장 앞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김군을 기억합니다. 군포 토다이에서 일하던 현장실습생이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 전주 U+에서 “아빠 나 콜 수 못 채웠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현장실습생까지 …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이 많은 죽음들이 너무나 쓰라리고 아픕니다.

 현재 수많은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실습생들이 일터에서 겪게 되는 부당한 일들은 모두 학생 개인의 탓이 되거나, 스스로 감당해야하는 문제로 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죽음은 없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목표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현장실습생들의 권리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그 공간에서 현장실습생들이 보내는 외침에, 이제는 우리 사회가 반응해야만 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 11. 20.
청년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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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윤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잘 알지 못했던 것이라서 더욱 반성하고 애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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