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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부터 공정해지는 방송현장이되길 기대한다”
– tbs교통방송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환영한다 –


 서울시가 지난 1월 24일, 서울시 산하 tbs 노동자들의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프리랜서나 파견용역의 방식으로 계약하고 일을 했던 PD, 기자, 카메라감독 등 tbs에서 일하는 272명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방송사와 공공기관 가운데 프리랜서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의 이번 대책은 방송업계의 불안정노동을 해소하는 첫 시작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청년유니온은 서울시의 이번 대책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동안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했으나 고용의 불안정성과 차별을 감내해야 했던 프리랜서들을 정규직화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책으로 프리랜서로 일하던 사람들도 연차휴가와 퇴직금, 4대 보험등 사회적 안전망이 확보된다. 이로써 방송업계의 불안정노동을 해소하는 첫 단추를 꾄 것이다. 이런 변화가 tbs를 넘어 방송업계에서 일하는 모두에게 가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개선대책이 발표된 1월 24일은 故이한빛PD의 생일이다. 청년유니온은 그동안 고인의 죽음이 단순히 한 청년의 죽음이 아니라, 드라마를 포함한 방송업계 전반에 만연해있는 관행의 문제라고 이야기해 왔다. 그런 고인의 생일에 tbs에서 이런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이 뜻깊다. 이번 조치가 카메라 뒤의 노동을 바꾸는 첫걸이 되길 절실히 바란다.

 청년유니온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와 함께 고인의 뜻을 기억하며 방송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향후에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또한 tbs의 변화가 모든 방송업계 노동환경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18년 1월 26일
청년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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