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이 “2014 패션업계 청년착취대상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영광의 수상자는 한국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셀레브리티이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수장이기도 한 ‘이상봉’ 사장님입니다. 패션노조의 연말 공개댓글투표 결과 압도적 1위! ‘월급 10만원 견습’ 채용으로 창의성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글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분이라 특별히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시상식을 가졌고,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님과 알바노조에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상식을 무사히 마치고, 트럭을 함께 타고 이동하여 서울 강남에 있는 (주)이상봉 사무실에 상장과 함께 축하의 화환을 전해드렸습니다. (직원 분들이 나오셔서 화환을 황급히 사무실 안으로 가져가셨답니다.) 청년 패션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마음을 모아 준비한 화환이어서 더 뜻깊었습니다!

오늘 시상자로 나선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의 ‘시상소감’ 한마디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에게 상을 주는 것은 단지 패션업계뿐만이 아니라, 청년들을 착취하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기업과 사장들에게 울리는 경종이다.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 참고 넘어가지 말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

패션업계만의 문제입니까? 청년을 일회용품 취급하는, 청년을 착취하는 블랙기업 문제,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2bc536f3547a126a237859664091e9be.jp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