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유니온 #수원모임

#7530 #최저임금으로놀기 #궁평항 #보드게임 #pc#성곽산책으로결정

 

지난 728일 일요일 장안공원 근처 카페에서 수원모임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모임은 최저임금으로 3시간 놀아보기콘셉트를 갖고 모였습니다. 각자 2017년 최저임금 7,530원으로 3시간 동안 무엇을 하며 놀지 아이디어를 꺼내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던진 프로그램 주제가 참여했던 모든 조합원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최저임금 7,530원으로 도대체 뭘 할 수 있지?’, ‘노는 데에 돈을 사용하면 밥을 먹을 수 없고’, ‘몇 백원만 더 있었으면 할 수 있었을 텐데..’, ‘멀리 가기도 애매하고, 가까이 가자니 다같이 할 수 있는 게 없고.’를 반복해서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도 나온 아이디어는,

1) 화성에 있는 궁평항에 가서 컵라면 먹기

궁평항까지 왕복 차비를 사용하면 컵라면 정도 먹을 수 있는 금액

 

2) 보드게임방에 가서 2시간(?) 게임하고 커피 마시기

실내로 들어가서 탐정추리게임을 하며 커피 한 잔 하기.

 

3) pc방 가서 크레이지아케이드(?) 하고 군것질 하기

역시 쾌적한 실내로 가서 팀을 이뤄 놀 수 있는 게임을 하는 것이 핵심

 

4) 보영만두집(=맛집) 가서 쫄면과 만두 등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생각하기

6시 쯤 되니 다들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일단 먹고 생각하자!

 

아이디어를 꺼내놓고 보니 수원지역이 이곳저곳 타 시도로 나갈 수 있는 교통이 무척 잘 되어 있다는 뜻밖의(?) 지역특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어 4, ‘일단 먹고 남은 돈으로 뭘 할지 생각해보자로 결정됐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 근처에 있는 성곽을 따라 산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장안문부터 시작해 용연에 들러 풍경을 감상하고, 행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날이 어스륵해지며 잠시나마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행궁에서 수원역으로 걸으며 정말 최저임금으로 3시간 놀기는 힘들구나를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걸어다니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늦은 밤이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수원역에서 헤어졌습니다. 먹을 것과 놀 것, 그리고 이동수단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던 최저임금으로 놀아보기 체험기(?)이자 수원모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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