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경기도 미조직 취약노동자 광역협의체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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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목) <미조직 취약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경기도 광역협의체> 1차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위촉하는 회의였습니다.

현장조직과 유관 센터 대표와 근로감독관이 한 자리에 모여 개선지점을 논의하고, 대안을 찾아보는 자리였습니다. 그동안 노동계에 계신 연대단위와 네트워크 단위에서 만나 뵀던 분들과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참여단위 별로 안건을 제출하여 논의하고, 향후 협의체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최근 청년유니온에 들어오는 노동상담의 유형을 말씀드렸습니다. 임금체불 건이 가장 높으나, 최근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동반한 사실상 부당해고와 고시원, 독서실, 총무, 플랫폼 노동 등 임금체불을 동반한 근로자성 인정에 대한 분쟁이 들어오고 있는 추세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청년들이 노동지청을 찾는 이유는 임금체불이 가장 많을 텐데요. 사실, 사장님과 직장 동료의 관계, 진정 과정의 피로함을 이유로 진정절차까지 진행하지 않는 경우,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은 현장에서 빈번하게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하고 체불임금을 받는 것은, 실제 임금체불을 겪은 사람 보다 더 소수일 것임을 이야기했습니다. 혹시 통계나 자료가 있는지 요청했습니다. 청년유니온 상담 사례와 비교해 진정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을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지역 뿐만 아니라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지부에서도 같은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공동으로 대응하거나 제안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에는 함께 준비해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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