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일터의 괴물 양진호를 철저히 수사하고, 

여성인권 파괴 웹하드 기업들을 반드시 규제하라


국내 웹하드 최대 규모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한국미래기술회장인 양진호씨의 만행들이 밝혀지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양 회장이 운영하는 위디스크, 파일노리는 불법촬영 동영상을 무단 유통하는 웹하드 기업으로서 여성들의 인권과 삶을 짓밟으며 연간 1000억 원대의 매출을 취득해 온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에 청년유니온은 부당노동 행위들을 자행해온 양진호 회장을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 그리고 여성들을 삶의 고통에 내몰리게 만드는 위디스크, 파일노리를 비롯한 웹하드 업체들을 반드시 규제해 나갈 것을 함께 요구한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양는 퇴사 직원이 위디스크 고객 게시판에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 5개를 달았다는 이유로 SNS 문자 상으로 협박하고, 회사로 불러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여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린 뒤 폭언 및 폭행이 이뤄졌으며, 직원 폭행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다른 직원에게 영상까지 촬영하게 만들었다. 당시 폭행 피해자는 고소를 하고 싶었어도 양 대표의 협박과 사회적 권력으로 인해 본인은 아무런 손도 쓸 수 없을 것이란 절망감에 조치를 취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결국 폭행의 치욕감을 잊을 수 없어 홀로 외딴 섬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전하였다. 이 외에도 양 회장의 직장 내 폭행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양 회장은 직원들 간 회식을 할 시 ‘화장실 금지 문화’를 내리며 부당한 지시를 내려왔다. 술을 끊임없이 먹도록 강요하고, 직원들이 화장실을 가려고 하면 벌금을 내야만 했다. 회사 워크숍에선 닭들을 풀어놓아 직원들 앞에서 석궁으로 직접 쏘아 죽이는 상식 밖 행동을 취하였으며, 심지어 직원들에게도 닭들을 석궁으로 죽이라며 강요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염색까지 강제로 시키는 등 업무상 이외의 온갖 부당한 지시들을 직원들이 감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나 양 회장이 운영하는 위디스크, 파일노리는 한국 사회 수많은 여성들이 공포에 시달리는 불법촬영 동영상을 대량 유포하며 엄청난 이득을 취해온 여성인권 파괴의 기업이란 사실이다. 이것도 모자라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이용하여 삭제를 명목으로 추가적 이득까지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사회 사이버성폭력을 추동 및 확산시키며 성 평등에 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기업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 사회 수많은 기업들은 노동인권을 무시하는 수준의 위계적, 폭력적 조직질서가 노동자들에게 강요되고 있다. 이는 일터 내에서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들을 더욱 개별 화 시키고 무력함으로 내몰고 있다. 결국 정당한 문제제기를 당사자들이 포기하게 만들고 권력에 순응시키는 제왕적 사장시스템은 비교적 나이가 어린 사회초년생일수록, 일터 내 가장 권한이 없는 청년일수록 피해가 가중된다. 이러한 구조적 취약성을 이용하여 직원들의 인권을 말살시켜온 양진호 회장은 앞으로 그 어떠한 경영권 및 상층권력을 누리게 만들어선 안 된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경찰수사 및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이 철저히 이뤄져 양 회장에게 제대로 된 처벌과 해당 기업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기를 촉구한다. 

나아가 양 회장이 운영하는 위디스크, 파일노리를 비롯한 수많은 웹하드 기업들은 지금 당장 불법촬영 동영상 유통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것을 넘어 여성들을 향한 사회적 범죄를 저지름으로서 막대한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 또한 블랙기업이다. 이에 양 회장 한명을 처벌하는 것으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불법촬영 동영상을 웹하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국가가 직접 나서서 근절시키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의 절망감을 우리사회가 방치해선 안 된다.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결사의 권리를 통해 대응하거나 보호받을 수 없는 수많은 청년, 여성들에게 일터와 삶은 고통과 무기력함의 연속이다.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하게 누려야 할 사람으로서의 권리가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이 이번 사건을 통해 또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인권의 보장은 개인에게 맡겨둔다고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사회 내 취약한 계층일수록 국가가 적극 나서야만 문제는 진정 해결되어 나갈 것이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일상을, 부당한 대우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도록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 여기에 청년유니온도 끝까지 함께해 나갈 것이다.

2018년 11월 3일
청년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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