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마무리하며 청년유니온 조합원, 후원회원께 드리는 인사]
안녕하세요 청년유니온 조합원, 후원회원 여러분. 올 한해가 끝나가고, 이제 곧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2018년엔 연초에 세웠던 계획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시간을 잘 보내셨는지요.
청년유니온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5기 출범과 함께 드렸던 약속을 잘 지켰는지 반추해봅니다. ‘당신의 일터에서 변화를 일으키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년유니온 5기가 출범한지 1년, 2018년을 돌이켜보면 지방선거를 통해 청년일자리노동 정책요구안을 발표하며 지역 곳곳에서 청년유니온의 목소리를 펼쳐내고, 드라마 촬영현장의 열악한 노동을 개선하고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여 근로자성을 인정받는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 위원으로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하였고, 화려한 레드카펫 뒤에 열악한 노동이 존재하고 있음을 사회적으로 알려내며 영화제 청년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바꿔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활동들을 통해 청년들의 노동현실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이를 바꿔내고자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봅니다. 조합원,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청년유니온과 함께 해주셨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소중한 변화들이었음을 절감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전히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한국 사회에서 더욱 당당히 설 수 있기 위해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한 것 같습니다. 최근 故김용균님께선 태안화력발전소의 하청 노동자로서 일을 하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가 노동을 대하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일터에서 노동자들이 안전의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상기해봅니다. 또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명확한 답안지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당사자들이 겪고 있는 삶의 위기를 진정 해소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은 더 이상 한국 사회가 미룰 수 없는 숙제입니다.  
 청년들이 일터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드러내고자, 우리 사회가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주목하고자 청년유니온은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더욱 끈끈한 공동체로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삶을 일구어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올 한해를 보내오신 조합원, 후원회원 여러분께 고생하셨고,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여서 든든했던 2018년,  여러분이 있어 청년유니온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청년유니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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