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요일 오후, 의정부에서 최박현정 조합원을 만났습니다. 최박현정님은 의정부에 위치한 꿈틀자유학교라는 자유와 개성,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안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의정부 모임에 함께하고 있는 최박현정 조합원을 소개합니다!

 

김강호 : 안녕하세요!^^

최박현정 : 안녕하세요.

 

김강호 : 거의 한 달 만에 본 것 같아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최박현정 : 방학이라서 수업준비 하면서 학교 상반기 총회 준비하고 있어요. 며칠 전에는 학생들하고 졸업 여행 다녀왔어요.

 

김강호 : 벌써 20151월이 다 지나갔네요.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으세요?

최박현정 : 그냥 재미있고 신나게 살고 싶어요. 여행도 가고 싶고요. 근데 올해는 좀 바쁠 것 같아요. 우리 학교는 교장선생님이 없고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대표교사를 맡거든요. 이번에 제가 하게 되어서 바빠질 것 같아요.

 

김강호 : 그래도 모임엔 나오셔야 해요! 처음에 의정부 모임은 어떻게 나오셨어요?

최박현정 : 가입하고 모임에 나간 적이 없기도 했고, 조합원 중에 친구가 있는데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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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월 우리동네모임, <카트> 보고 뒤풀이 중. 최박현정 조합원(왼쪽)

 

김강호 : 의정부 모임에서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

최박현정 : 청년 모임을 재미있게 만들고 싶어요. 의정부에도 청년 단체나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작게라도 모여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있을 것 같아요. 다 같이 모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김강호 : 대안학교에서 활동하시니까 청소년 분야 활동가들을 많이 만날 것 같아요.

최박현정 : 그렇죠. 자주 나가지는 못 하지만 종종 뵙는 분들이 있어요. 요새는 의정부에서 청년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준비하는 모임도 있더라고요.

 

김강호 : 의정부 모임 하면서 배우고 싶은 건 없어요?

최박현정 : 노동법 강의를 듣고 싶어요. 평일에는 제가 학교에 있으니 서울에서 하는 노동법아카데미나 다른 세미나에 갈 수가 없거든요. 의정부에서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김강호 : 모임에 오는 사람들끼리 스터디라도 해보면 좋겠네요.

최박현정 : 그것도 괜찮네요. 저희 학교 선생님들이랑 학생들도 노동법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도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고, 학생들 같은 경우는 알바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니 노동법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김강호 : 그럼 나중에 노동법 관련 책을 읽거나 작게라도 세미나 해봐요!

최박현정 : 좋아요!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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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모임 때 하고 싶은 것들을 적는 모습

 

김강호 : , 저번에 산티아고 다녀오셨다고 하셨죠? 제가 요새 산티아고에 꽂혔거든요.

최박현정 : 작년 6월 즈음 다녀왔어요. 나중에 또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김강호 : 또 가신다니 되게 좋았나 보네요!

최박현정 : ! 경치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버스나 택시를 타고 돌아다녔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갈 때는 전부 걸어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또 가려고요.

 

김강호 : 어떤 게 그렇게 좋았어요?

최박현정 :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았어요. 각자의 사연들도 재미있었고요. 퇴사하고 이직하기 전에 온 사람도 있었고, 대학생들도 많고, 정년퇴임 하고 오신 분들도 있었고, 다들 사연이 있더라고요. <비바 산티아고>라는 웹툰에 나온 사람도 봤어요. 그리고 샹그리아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김강호 : 계속 걸으면 자주 만나면서 친해질 것 같아요.

최박현정 : . 대부분 몇 번씩은 마주치더라고요. 그러다 친해지면 쭉 같이 다니기도 하고요.

 

김강호 : 나중에 여행 얘기 더 해주세요. 팁도 더 알려주시고요.

최박현정 : 좋아요.

 

김강호 : 요새 고민은 없으세요?

최박현정 : 그냥 다들 하는 고민들을 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한 곳에서 오래 일하고 있어서 오는 고민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신나게 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죠. 재미있게 사는 게 좋잖아요!

 

김강호 : 오늘 최박현정님께 좋은 기운 받아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최박현정 : 아니에요. 저도 즐거웠어요.

 

김강호 : 그리고 228일에 총회 때는 꼭 오셔야 해요!

최박현정 : … 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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