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on_Diary  #ZENKO_in_Tokyo
#젠코대회 #마지막날
#영화제_대응산업과_최저임금운동

드디어 젠코대회 마지막 날!
청년유니온의 발표는 마지막 날 분과회의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저희를 초대해주신 나까마유니온이 진행하는 노동분과는
청년유니온의 영화제 대응산업과 최저임금운동의 발표로 시작하여
희망연대노조의 방송스태프노동의 실태에 대한 발표로 한국의 노동운동현황을 공유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가까운 나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특히 SNS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셨는데요, 
청년유니온의 최저임금 운동, <평범한 삶을 위한 평등한 최저임금>을 어떻게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호소하였는지,
문구의 활용같은 것들을 궁금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청년유니온의 열린회의와 페이스북, 팟캐스트로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드렸고 
최저임금위원회 시즌에 운영했던 오픈카톡방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노동조합은 당사자의 의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일본에는 그렇지 않은 노동조합 역시 많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한국은 어떠한지 여쭤보셨는데요.
이를 쉽게 어용노조로 이해하자면 당연히 있겠지만
청년세대는 노조가입률이 극히 낮으며, 특히 많은 청년들이 3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30인 미만의 사업장에는 노조 조직률이 1%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청년에게는 애당초 노조가 없는 현실에서, 질문주신 이야기는 오히려 좀 멀게 느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했다고 들었는데,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정부로 한국을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방송 스태프의 엘리트의식은 노동조건과의 모순이 없었는지,
발표에서 국회와의 협업사례가 종종 나왔는데, 
어떻게 국회와의 관계가 그렇게 원만할 수 있는지(왜 그렇게 친절한지) 등등의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나까마유니온에서도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연고도 없이 오사카로 삶의 터전을 옮기신 유한회사 out field의 파견직원분께서는
주택보조가 끊기며 집세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몸까지 아파 유급휴가를 신청했지만
사장이 불쾌해하며 욕설을 내뱉고 고용중지통지까지 했다고 합니다.
나까마유니온과 함께하며 단체교섭을개시했다고 해요.
싸움을 파견회사에 초점을 맞췄더니 고용중지가 해결이 되었고 
다음은 그동안 일하지 못해 받지 못했던 돈을 받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기기 위해 싸웠다면 애초에 싸울 수 없었을거라며,
이기려고 하는 싸움이 아니라 불합리에 맞서기 위해 싸운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밖에도 직장에서 성희롱과 괴롭힘으로 회사와 싸우고 계신 부동산 회사의 직원, 
연장수당 지급문제로 싸우고 계신 자동차 회사의 직원 등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다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와 고용인의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노동조합의 역할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이야기를 나눠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분과회의를 마치고 전체회의장에 모두 모였습니다.
수정된 결의안을 나누고 분과회의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간단하게 보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노동분과에서는 
‘일본의 전쟁 책임을 은폐하고 한일 결제와 노동자들 생활에 타격을 주는 
아베의 징용공판결 경제보복을 단호히 반대하자’는 추가 결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사실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참 많았어요)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 된 젠코대회는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한다고 해요
내년을 기약하며~~끝난 줄 알았지만 뒷풀이 장소로 옮겨서!
또 소감을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준비해주신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어요.
모든 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한국에서 초대된 
희망연대노조와 대안문화연대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각자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일들과 한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시간이~~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며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 내내 저희를 챙겨주시고 통역을 도와주신 
단상, 이데쿠보상, 카와베상, 이선생님 등등~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출장이 되었어요!
부디 내년에 만나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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