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활용과 관련하여 요청드립니다.

이 보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성차별을 경험한 청년 당사자의 소중한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사회와 일터의 변화를 위해서 용기내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 것이 도리어 상처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방식으로 자료를 활용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가해자의 언어 폭력을 문장 그대로 헤드라인으로 사용하는 경우.



–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자극적, 선정적인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 지나치게 가해자의 감정이나 상황에 이입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경우.



– 성희롱, 성차별과 관련하여 피해자의 성별 표기를 하여 ‘OO女’로 명명하는 경우. 등.

(참고) 한국기자협회 – 성폭력/성희롱 사건보도 공감기준 및 실천요강

www.journalist.or.kr/news/section4.html?p_num=11 

신입사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보기 (구글 드라이브)

신입사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보기 (첨부파일)



요약


최근 청년의 퇴사가 화제가 되었다. 신입사원 절반이 1년 내에 회사를 떠난다는 조사도 있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청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은 비단 개인의 탓만 일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근로조건을 넘어서서 일터의 문화 전반과 조직 운영의 문제로 인해 일터에서 침해받는 노동권에 대해 살펴봐야할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2017)에 따르면, 일터 내에서 연령과 직급이 낮을수록 직장 내 괴롭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직장 내 성희롱 역시 마찬가지다. 공교롭게도 일터 내에서 연령이 낮고, 지위가 낮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신입사원으로 일을 시작하는 청년들이다. 불합리한 일터환경과 청년들의 퇴사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청년유니온은 이번 인터뷰 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퇴사가 일터 적응과정과 일터문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의 영향이라는 것을 당사자의 경험을 모아냄으로써 드러내고자 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청년들이 겪었던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의 양상을 살펴보면, 직장에 취업한 계기는 상이하지만 처음에는 공통적으로 적응을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점차 사실상 퇴사로 내몰리게 된다. 가장 흔한 경우는 개인적·대인간 괴롭힘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트집, 말 바꾸기, 폭언,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영역을 답변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 관련 괴롭힘은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문제 삼거나 실수를 반복 지적하는 등의 사례다. 조직적·환경적 괴롭힘은 일터 문화를 폭력적으로 조성하거나, 불합리한 업무 분배 등과 함께 나타난다.

인터뷰에 참여했던 모든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일터 내에서 성차별과 성희롱을 겪었을 정도로, 여성 신입사원이 겪는 직장에서의 성차별과 성희롱은 심각하게 나타났다. 업계의 분위기나 문화 자체가 남성 중심적이거나, 일상적인 성차별 발언, 외모 평가, 성적 대상화, 모멸감을 주는 언어적인 성희롱들을 가만히 듣고 있어야 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대다수는 무위로 돌아가거나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오기도 한다. 직장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 적응하고자 하는 신입사원이 고통 받으며 소진되어 퇴사에 이른다.

일련의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청년들은 일터에서의 ‘자존’이 무너지는 과정을 겪는다.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의지와 노력이 꺾이고 좌절하는 과정에서 무너지는 것이 바로 조직의 구성원이기 이전에 개인으로서의 자존이기 때문이다.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일하는 청년의 자존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터 내의 문화부터, 가해 행위가 발생할 때 관리자가 행해야 하는 가이드라인 등의 체계를 갖추는 것, 업무의 권한과 책임을 정확히 부여하는 것, 적절한 직무교육과 프로세스 개발, 적절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위한 교육 등 조직 운영 전반의 고도화가 필요할 것이다. 이제 막 시행되기 시작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관련해서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신고했을 때에도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행정의 개입이나 조사가 강제되는 방안이 필요하다. 성희롱과 성차별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터의 문화를 바꿔가야 할 것이다.


목차

1. 조사 배경

2.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 

3. 조사 개요

 1) 실태조사단 운영

 2) 조사 방법

 3) 조사 참여자 개요

4. 조사 내용

 1) 입사 배경

 2) 직장 적응 과정

 3) 직장 내 괴롭힘

 (1) 개인적·대인간 괴롭힘

 (2) 일(업무) 관련 괴롭힘 

 (3) 조직적·환경적 괴롭힘

 4) 성차별, 성희롱

 5) 직장 내의 괴롭힘과 성희롱에 대한 대응

5. 결론

 1) 문제 진단

 2) 일터 내 대응 방향

 3) 법·제도 개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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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사례 카드뉴스 (4회)
① 막내 먼저 퇴사합니다 : 
② 개인간, 대인간 괴롭힘 편 :
③ 업무적, 조직적 괴롭힘 편 :
④ 성차별, 성희롱 편 : 
▶관련 기사
괴롭힘·성희롱에 직장 떠나는 신입사원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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