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민경욱 의원은 일 좀 하고 입을 열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연수을)이 12일, SNS를 통해 ‘주 52시간제를 반대한다’며 ‘100시간 동안 일할 자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어떤 무지인가. 장시간·과로노동이 자유의 문제인가? 민경욱 의원이 말하는 자유는 ‘과로로 죽을 수 있는 자유’를 말하는 것인가?

국제노동기구(ILO)과 유럽연합(EU)는 주당 48시간을 장시간·과로노동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 이를 훨씬 넘는 주 52시간조차 행정부가 불법을 저지르며 후퇴시키고 있다. 이를 부끄러워해도 모자랄판에, ‘자유를 뺐는다’는 말은 입법부의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지 의문이 든다.


민경욱 의원에게 요구한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회에만 스무번 넘게 국회를 보이콧해왔다. 자신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짓밟고,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는 기이한 행태도 저지르고 있다. 자신부터 그만큼 일 했는지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근로시간 제한이 없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그 ‘자유’를 충분히 누리며 시민들을 위한 입법활동에 전념할 것을 요청한다.

청년유니온은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시민들이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하며, 사회에 만연한 무지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2019년 12월 12일
청년유니온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