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민달팽이유니온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진행한 연희동 청년주택 건축허가 제출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SH공사에서 사회적 경제주체를 통해서 부담가능한 임대료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사회주택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주택 사업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6명이 입주하게되는 소규모 임대주택인데, 교육환경을 이유로 주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는 비슷한 장면을 많이 봤습니다. 대학 기숙사 신축, 행복주택, 역세권 청년주택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차질을 빗거나 무산되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남시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불특정 다수의 청년이 들어올 수 있어서 범죄율이 올라갈 거라는 악선동도 있었습니다. 집이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턱없이 모자란 공공임대주택을 계속 확대해나가야만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특정 시민 집단을 차별의 언어로 배제해서도 안 됩니다. 청년도, 성소수자도, 장애인도 동등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함께하겠습니다. 김영민 사무처장의 연대발언입니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이 옆집에 누가 살지 결정할 권리까지 있지는 않습니다. 유독 청년주택에서만 이런 논쟁이 벌어집니다. 저는 그것은 청년이기 때문이 아니라 주택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바로 한국사회에서 근원적인 문제를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바로 집값에 대한 것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고 이제는 누구나 얘기합니다. 말뿐이 아니어야 할 것 입니다.”

 관련기사 :
한겨레 / 연희동 청년주택도 주민 반발로 난항…“집값 때문에 청년 차별”
www.hani.co.kr/a…/society/society_general/921848.html

국민일보 / “집 있다고 이웃 고를 권리도 있나요?” 청년주택 주민반대에 몸살
news.kmib.co.kr/article/view.asp…

경향신문 / 연희동 사회주택, 누가 와서 사나요 “청년입니다”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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