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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후보 이채은


직업을 꿈꾸는 사회가 아닌 꿈을 꿀 수 있는 사회이기를 바랐습니다.

사람들이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꿈꿨습니다.


사회에 만난 현실은 달랐습니다. 감정노동과 성희롱에 시달리고, 일하면서 다치거나 괴롭힘에 노출되는 청년 노동자의 현실이었습니다. 청년에게 무자비한 사회를 견디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상을 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기준이 지켜질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청년이 마주한 현실은 차갑기만 합니다. 쏟아져 나오는 청년을 위한 정책에도 정말 청년을 위한건지 되묻게 됩니다. 달라질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제자리걸음인 사회를 보며 변하지 않을 거란 냉소어린 시선들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냉소를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요?


일터에서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치료비는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었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산재처리는커녕 병원비 요구조차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 실수이려니 생각했던 찰나에 청년유니온 노동상담이 생각났습니다. 당연히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안심 시켜주고 신청서 작성 방법과 산재처리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청년유니온이 아니었다면 혼자 감당했어야 할 불안을 덜 수 있어 위로가 되고 든든했습니다.


청년유니온의 저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평등·존중·환대의 공동체를 위한 청년유니온 약속문>을 보면서 저 또한 그런 공간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2018년도 성평등 교육 진행하며, 안전한 공동체를 위한 조합원들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정책TF에 함께하면서 우리의 이야기가 세상에 퍼지는 경험했습니다. 분노만이 할 수 밖에 없다고 한 생각이 바뀌는 계기였습니다. 청년유니온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일상과 노동 경험을 나누며, 각각의 다양하고 특별했습니다. 노동은 일상이기도, 생계이기도, 자아실현의 장이기도, 사회적 나눔이기도 했습니다. 함께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유니온은 우리가 함께라면 차가운 벽을 넘어 갈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마냥 거칠기만 했던 분노를 활동의 에너지로, 세상은 바뀌지 않을 거라는 냉소를 내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좋아하고 자신감이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청년유니온 위원장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조합원들이 함께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하다’는 것에 저항하겠습니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그건 틀린 것이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청년에게는 다음을 함께 만들 우리가 필요합니다. 6기 청년유니온 활동을 통해서 세상의 냉소와 분노를 희망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그 모든 순간에 조합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요 공약

청년노동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 오른만큼 지킬 건 지켜라, 최저임금 A/S
• 취업 경쟁 속에도 자존감을 지키는 구직자 사업 시즌2
• 아르바이트 현장 개입 강화, 초단시간 노동 실태 제기


다양한 노동의 다음을 만들어갑니다
•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최저선, 표준단가 확립 활동
 프리랜서 계약하면 다 프리랜서인가, 프리랜서 실태조사


청년의 삶의 틈을 채웁니다
• 5명미만 사업장도 평등하게 보장받는 근로기준법
 일하는 모든 이를 위한 사회보험 개편


함께 내일을 향해 달려갑니다
• 공약을 공약답게, 대의원 공약 실천단
• 오늘 할 공부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정책스터디 상설 운영


더 많은 사람들과 꿈꿉니다
• 더 쉽게, 더 넓게 다가가는 청년유니온, 조합원 확대사업
• 고졸청년 대상 사업 강화


어제와 내일의 청년유니온을 이어갑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10주년 생일파티
• 다음 10년을 고민하는 청년노동, 포럼

** 주요 경력

2016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외협력간사
2017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청년위원
2018 청년유니온 지방선거 TF
2018 청년유니온 마을로프로젝트 PM
2019 불교여성개발원 연구교육주임
2019 청년유니온 5기 미디어팀장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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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장 후보 김영민


 가을 어느 날, 서울을 향하는 고속도로 위였습니다. 수백 킬로 떨어져 있어도 이해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들을 한가득 받아 품고서, 새벽 버스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결정은 곧잘 주저하지만 고민은 길게 하지 않는 편이고, 급한 성격에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편임에도, 지난 가을은 기나긴 계절이었습니다. 알 수 없는 회한과 망설임 속에서 길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손 내밀 동료들이 있었고, 함께 하는 수많은 조합원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비로소 2020년을 그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장을 채웠던 열망은 사라지고, 뭔가 달라질 것만 같았던 세상은 이미 잊혔습니다. 겪어본 적 없는 미래가 다가오고, 낯선 풍경들 속에서 우리는 더욱 외로워만 집니다. 성장이 멈춰가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성장은 노력의 문제로 치부되거나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만 같습니다. 내일을 낙관할 수 있는 근거는 쉽사리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청년유니온은 아직 우리가 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달라진 최저임금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를 말할 때, 새롭게 등장하는 노동을 대변하기 위해 이야기할 때, 사회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었던 지난 2년 동안에도 우리는 이미 그런 굳건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음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6기 청년유니온을 그리면서, 다음 2년이 어떤 시간들일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흔히 겪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후회되고, 당장의 앞일을 헤쳐 가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다음이 보이지 않아 더욱 불안해집니다. 이런 불안이 이제는 당연하다고 해도, 그런 공기에 짓눌려 먹먹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곁에서 더욱 의지가 되는 청년유니온을 만들고 싶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풍경 속에 홀로 냉소하는 것을 넘어,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일상에서 함께 다음 한 발짝을 내딛을 수 있는 서로의 동료가 되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보다 많이 듣고, 많이 이야기하며, 청년유니온의 다음 10년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다음을 열어가는 데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조금의 용기일 것입니다. 쉽지만은 않을 내일을 마주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함께 서로의 얼굴 속에서 내일을 낙관할 수 있는 기대를 모아 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잘 다듬어져 조금 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청년유니온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드는 다음을 위해서 한 번 더 힘을 보태보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 주요 공약

청년노동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 오른만큼 지킬 건 지켜라, 최저임금 A/S
• 취업 경쟁 속에도 자존감을 지키는 구직자 사업 시즌2
• 아르바이트 현장 개입 강화, 초단시간 노동 실태 제기


다양한 노동의 다음을 만들어갑니다
•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최저선, 표준단가 확립 활동
 프리랜서 계약하면 다 프리랜서인가, 프리랜서 실태조사


청년의 삶의 틈을 채웁니다
• 5명미만 사업장도 평등하게 보장받는 근로기준법
 일하는 모든 이를 위한 사회보험 개편


함께 내일을 향해 달려갑니다
• 공약을 공약답게, 대의원 공약 실천단
• 오늘 할 공부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정책스터디 상설 운영


더 많은 사람들과 꿈꿉니다
• 더 쉽게, 더 넓게 다가가는 청년유니온, 조합원 확대사업
• 고졸청년 대상 사업 강화


어제와 내일의 청년유니온을 이어갑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10주년 생일파티
• 다음 10년을 고민하는 청년노동, 포럼

** 주요 경력

201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일자리정책모니터링팀
2017 청년유니온 4기 정책팀장
2018-2019 청년유니온 5기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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