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대전 시내 어디를 둘러보아도 많은 대전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도 대전시민이자 노동자로서 우리 가족은 어딘가에서 열심히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을 하루였습니다.

이번에는, 성심당 케익부티크 바로 옆에 위치한 코레일테크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당신 편]

-대전청년유니온 & 코레일테크 차량정비 노동자-

중앙로역 2번 출구 앞 대전의 메카 성심당의 옆에는 ‘코레일테크’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코레일테크는 안정적인 철도시설물 유지관리 및 KTX 차량 등 정비 외주화 위탁업무 수행으로 철도공사 인력 효율화와 경영개선을 위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요약하면 한국철도공사의 인건비 절약을 위한 자회사입니다.

채용 비리로 인해 전 대표이사가 해임된지 얼마 되지 않은 현재, 코레일테크 본사 앞에는 사측의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알리는 비정규직 차량정비 해고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코레일테크의 차량정비 분야 현장 근로자는 사업량에 따라 단기 기간제로 채용됩니다.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노동은 ‘자회사’라는 거대한 용역회사의 외주위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열악한 임금과 근무환경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재계약의 불안함을 삼키며 일을 합니다.

불안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은 유일한 수단인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조합에 가입하기 전에는 계약이 여러 차례 연장되며 계속 일해 왔지만 가입한 직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당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방패막은 처참히 부서졌습니다.

이는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진행된 명백한 부당해고이자 부당노동행위이며 오늘도 해고된 노동자들은 추운 날씨와 외출이 꺼려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을 위해 목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중 다수는 80~90년대생의 젊은 청년 노동자의 목소리입니다.

코레일은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공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많은 청춘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할 따름입니다.

몇년동안 현장에서 성실히 근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보장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끊임없이 경쟁을 유발하는 신규 채용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의 시행 이후 2018년 한국철도공사는 비정규직 없는 코레일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이행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막은 기간제 내치기, 용역 자회사를 앞세운 가짜정규직화 등 처참함이 만연했습니다.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제로화가 아닌 공공기관이 용역회사를 운영하는 형태로 변질된 것입니다.

위 사항에 비추어볼 때 코레일테크의 금번 사안은 어쩌면 예견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공공기관은 공적인 이익을 위한 기관입니다. 상기의 목적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 현장의 노동자에 대한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청년들의 희망과 기대가 절망과 체념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코레일테크의 갑질과 불합리함을 규탄하며 복직 및 처우개선을 촉구합니다.

#대전청년유니온 #청년유니온 #오늘도당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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