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50주기 기념 포럼
“2020 내가 전태일이다”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진행되고 있는 기념 포럼 중 청년 활동가들이 노동, 여성, 교육, 참여, 주거 각 분야에서 오늘날의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청년단위 포럼이 첫 번째로 5월14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청년유니온 김영민 사무처장은 “일을 막 시작하는 청년기의 노동과 다시 돌아보는 전태일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전태일 열사의 풀빵정신과 닮아있는, 청년유니온과 함께한 청년당사자의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스스로 먼저 청년유니온을 찾아온 수많은 당사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나는 비록 여기서 힘들었지만, 나는 불합리한 이 현장을 견디지 못했지만, 나는 이 업계에서 일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래도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나 다음에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 내가 내는 목소리로 이 업계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또 다른 전태일들을 계속해서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일터을, 내 주변을 하나씩 바꿔가고자 고민하고 힘을 보태는 모습이,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나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을 넘어서 나와 같이 일하는, 혹은 일할 수도 있는 이들을 향해 있다는 점에서 전태일이 실천한 풀빵정신이 다른 곳에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마음을 담아 한 걸음씩 내딛는 것이, 일하는/일할 청년들의 내일을 보다 더 낫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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