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글날(10/9) 저녁 6시, 두 분의 진희님(?)과 함께 한 장애인 일터 함께 알아보기 모임이 있었습니다. 글로라도 다른 조합원분들과 내용을 공유했으면 좋겠다하셔서 부족하지만 짧게라도 내용을 후기에 남깁니다. (근데 기네요..) 먼저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에 영세하게 이루어진 5인 미만, 대면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장애인 일터들이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307) 장애인 일터라고하면, 기존 장애인에 대한 일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 따르면 보통 헬스키퍼, 제조업, 카페와 같은 일터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에 더해서 좀 더 폭 넓게 장애인의 일터를 중심으로 탐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 고용률이 약 20년 기준으로 4.2%를 달성한 스타벅스, 유기농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며 장애인 노동자에게 10년 이상 근속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위캔(위캔쿠키의 그 위캔입니다..!)은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애인 일터인데요. 이에 더하여 비교적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서 동구밭이나 베어베터 같은 기업도 등장했습니다. 한국에는 장애인고용의무제도가 있는데, 일정 조건 이상의 기업들에게 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을 고용해야할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부담금을 내도록 하며, 많은 기업들이 사실상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그냥 부담금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사업장에서 만든 제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면 그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 시스템을 이용해서 동구밭과 같은 일터들은 기업을 상대로 꼭 필요한 상품들을 납품하면서, 장애인 친화적인 사업장을 유지하고, 발생한 수익으로 다시 투자해서 장애인 일터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최근에는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이용한 상품을 만들고 그들을 후원함과 동시에 대중을 상대로 장애인식개선활동을 하는 블룸워크와 같은 일터도 있습니다. 이때까지의 장애인 일터들을 알아본 뒤에는 최근 장애 청년들의 노동 인식에 대해 연구한 <서울시 거주 장애청년의 노동에 대한 주관적 인식 유형(홍서윤, 문영민)>에 따라 기존의 ‘무조건 일자리만 늘려주면 된다’라는 인식을 넘어서 변화하는 청년 장애인의 노동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장애인 일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이런 의미있는 모임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자료와 지식을 나눠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이미지 :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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