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만남으로 신입조합원이신 예은님을 만났습니다!

1. 청년유니온을 만나게 된 계기 :학교라는 테두리를 벗어난 뒤에는 하나로 모여 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니의 소개로 청년유니온을 알게 되었는데, 막연하게 언젠가 가입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소개 사업을 통해 가입했습니다. 다양한 의제에서의 활동이 사실 서울 한정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많고, 지역에까지 파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국규모로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서울 외 다른 지역을 배제하지 않는 데서 연대의 의미가 느껴졌어요.

2. 나의 노동 이야기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다양한 업종에서 얼마전까지 일을 했었어요. 제 일 경험을 들으면 업종 등을 듣고 ‘특이하다, 평범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사실 저는 <평범한 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겪었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이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노동 현장이라면 어디든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업계나 고용 형태를 뛰어넘어 세대 전체가 공유하는 고용 불안정 및 생계유지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의식에 기반한 연대가 제도적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3. 청유에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다양한 영역에서 주류에서 배제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함께 내고 싶습니다. 현재 청년 문제로 다루어지는 사회문제들이 우리 세대만이 유일하게 겪는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분명 기성세대에서도 우리가 주류의 삶으로 그리는 이미지로부터 배제된 삶들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분야에서의 활동을 넘어서 그런 세대 간의 유기적 연결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모임 등을 통해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 예은님을 만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고, 동시에 깊은 고민을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