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팩스 한 통이 청년유니온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2020년 10월에 진행한 #패션스타일리스트 6인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인데요. 청년유니온과 패션어시유니온(준)은 지난 가을에 진행한 제보센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유명 패션스타일리스트 6명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근로자명부 미작성, 임금대장 미작성, 최저임금 위반이 확인되었습니다. 사실상 기초노동법 준수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근로자명부 미작성이나 임금대장 미작성 부분은 고용주로서 기본적인 서류 작성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6인의 스타일리스트의 문제만은 아니라, 업계에 만연한 아주 흔한 일입니다.

이번 근로감독 결과는 노동당국이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가 노동자로서 노동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음을 처음 인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패션어시 의 떼인 임금을 받아낼 때입니다. 올 상반기 #패션어시유니온 정식 출범을 준비하면서 청년유니온은 패션어시 당사자를 위한 #집요한계산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연장·야간 근무가 일상인 업계에서는 임금체불 진정을 위해 불규칙한 근무시간을 정리하는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히기 마련인데, 이를 위해 임금체불 진정 과정에서 당사자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떼인 돈을 받아낼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합니다.

혹시 주변에 최근(2018년 이후)에 패션스타일리스트 업종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주저말고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 청년유니온패션어시담당 : open.kakao.com/o/saON9Xzc
▶ 청년유니온과 함께하기 : youthunion.kr/j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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