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저녁, 고 이선호 노동자 산재사망 사건 해결촉구를 위한 청년촛불 피켓팅이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열렸습니다. 청년유니온이 청년정의당 등과 공동주최로 나선 이번 자리는 여러 청년단체, 여러 정당의 청년대표자 그리고 많은 청년들이 피켓팅에 함께하였습니다. 또 피켓팅에는 조합원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는 고 이선호 노동자를 추모하며 사측과 정부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원청인 (주)동방은 물론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고 이선호 노동자 산사망 사건에 진정어린 사과는 물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것입니다.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의 발언 일부입니다.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특별한 조치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것만 지켜졌다면 말입니다. 마련되지 않았던 안전사고 대책 매뉴얼, 형식상 이루어진 안전교육, 안전관리자의 부재, 지급되 지 않은 안전모. 사고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현장이었습니다.””아버지와 같이 일하던 아들의 비극적인 사고는 2주후에나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마저도 세상의 시선은 평택항에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치 죽음에도 계급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식의 죽음을 받아드리기 가장 힘들었을 부모가 나서서 자식의 죽음을 알려야 하는 이 비정한 현실이 너무나도 통탄스럽습니다.””원청인 (주)동방과 하청업체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은 물론이고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현실에 정치권에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합니다. 무엇보다 생명 에 경중을 두고 평택항 사고를 외면하는 사회는 반성해야 합니다.””청년유니온은 이번 사안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더 이상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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