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노조 에서 청년유니온 사무실을 찾아주셨습니다.

지난 해 여름,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 과정에서 청년유니온을 비롯한 여러 청년단체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신분제를_그리는_펜은_부러져야_한다 며 그릇된 공정 담론에 대해 지적했는데요. 이미 채용과정을 거쳐서 3년을 넘게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업무도 다른 기존 정규직 직원과 달리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러진 펜 운동을 벌이기까지 했었습니다. 업무의 연속성이나 직무에 대한 적합성은 고려하지 않고, 시험을 통한 일률적인 평가와 채용이 공정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취업준비생들의 고통을 방패막이로 삼는 상황은 참 속상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보안검색직원 분들은 6조 4교대에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며 수년을 일해온 시간들을 온전히 인정받기는 커녕, 언제든지 쉽게 대체될 수 있는 것으로 폄하당하고, 심지어 출퇴근길에서도 사람들의 수군대기까지 했던 일이 커다란 상처로 남았습니다. 이후에 정규직화와 관련된 논의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는 ‘공정’과 ‘능력주의’의 시작점이었고, 청년유니온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당시 진행한 긴급기자회견이 보안검색노조 분들께는 커다란 힘이 되었다고 늦었지만 감사하다며 사무실을 찾아주셨습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상황을 이야기 듣고, 당시의 고민들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안검색노조에서도 더 연대를 넓혀가며 사회적으로 여전한 오해들을 풀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청년유니온에서도 계속해서 이러한 ‘공정’의 꼬인 실타래들을 풀고 함께 연대를 통한 해법을 찾아가겠습니다.

*관련 활동 모음
[270명의 청년 및 58개 청년단체 공동 기자회견문] 신분제를 그리는 펜은 부러뜨려야 한다.
youthunion.kr/37775/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토론회]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청년 :인국공 논란, 공정이 문제인가?
youtu.be/C-N5_aUv6OE?t=584

[성명]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발표 논란에 부쳐 – 도대체 로또란 무엇인가
youthunion.kr/37169/

[청년유니온의 청년노동] ‘인국공 로또취업 성토대회’ 후기의 후기의 후기
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721

[청년유니온의 청년노동] 경쟁에 내몰리는 청년, 관전하는 기성세대
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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