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한달간 ‘2021년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실태조사에서는 최저임금, 주휴수당여부, 추가 소득 활동 등 아르바이트 노동 실태에 대해 질문하였고 여기에 총 432명이 설문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꽤 놀라웠는데요. 약 27.8%의 응답자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46.5%에 달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봤을때도 16.1%p가 증가한 수치인데요. 작년보다 더 많은 아르바이트 청년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채 일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는 50%에 가까웠습니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주휴수당을 받을 권리가 없기 때문에 시급에 차별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주휴수당을 받을 권리가 있는 노동자 마저도 77%는 주휴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ㅠㅠ 최저임금 위반율만큼이나 주휴수당 위반율도 15%p가까이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응답자의 5명 중 1명은 추가로 소득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마저도 초단시간 노동인 경우가 80%에 가까웠습니다. 두가지 일자리 모두 초단시간으로 하는 경우에는 그렇지않은 노동자보다 임금 손실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악화된 청년 아르바이트 실태 결과에 대해 청년유니온은 지난 월요일, 오후 1시, 청년재단에서 ‘2021년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청년유니온과 청년유니온 부설기관 사단법인 유니온센터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제 2차 청년노동포럼’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지혜 사단법인 유니온센터 센터장이 발표회의 취지와 목적을 소개하며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이 ‘2021 청년아르바이트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김영민 사무처장이 최저임금 인상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하였습니다. 김영민 사무처장은 현재 논의되는 최저임금이 코로나19이후 적용되는 첫 최저임금으로, 본격화되는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저임금 노동자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치솟는 물가보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을 필요가 있다는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쪼개기 고용을 방지하기 위해 초단시간 노동자에게도 시간에 비례하여 주휴수당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저임금 위원회에서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구분적용 논의는 폐지되어야 하며, 최저임금을 우회하는 다양한 고용형태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발표회에는 함형재 마트산업노동조합 조직국장과 신정웅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위원장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함형재 조직국장은 이케아코리아에 만연한 초단시간 노동의 실태에 대해 발언하며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신정웅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생계비’ 결과를 언급하며 최저임금제도가 실태생계비에 맞게 인상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최저임금은 불안정노동자의 최저선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수준이 아닌 현실에 적합한 정도의 금액과 제도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2022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 청년유니온은 청년 노동자를 대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참! 내일 모레 토요일 4시! 조합원과 함께하는 최저임금 온라인 공론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줌)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국에 계신 조합원분들이 참여하 실 수 있습니다. 오셔서 최저임금에 대한 평소 생각과 의견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저임금 공론장 신청하기 : bit.ly/mw21diy

아래에는 발표회 영상과 발표회 이후 발행된 언론 기사와 자료집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BC]’편의점 알바생’ 10명 중 3명, 최저임금도 못 받아
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80890_34943.html

[한겨레] 청년 알바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 못 받아…‘쪼개기 계약’ 여전
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00236.html

[경향신문] ‘알바 청년’ 10명 중 3명, 최저시급도 못 받아
www.khan.co.kr/national/labor/article/202106211716001#csidxbad07ea2703e4a59000b6bee5ef4794

[YTN]”편의점·카페 등 알바, 27.8%는 최저임금 못 받아”
m.yna.co.kr/view/AKR20210621130700004?section=search

[매일노동뉴스] 최저임금 인상은 ‘뱁새걸음’ 위반은 ‘황새걸음’
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467

■ 결과발표회 영상

■ 자료집 보러가기

■ 청년유니온 함께하기
youthunion.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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