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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니온의 새로운 도전, 블랙기업 운동을 시작합니다>

지난 9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20대 청년이 정규직 전환의 희망이 사라지고 해고 통보를 받은 후 한 달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초과근무, 휴일근무, 비정규직 신분의 불안과 사내 성추행. 이 모든 것들을 견뎌왔습던 그는 정규직 전환의 희망이 사라진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내려놓았습니다.

수십·수백 장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고 복잡한 채용전형의 경쟁을 이겨 낸 우리에게 허락 된 것은 인턴 · 계약직과 같은 불안정한 일자리입니다. 그리고 기업집단은 정규직 전환을 빌미로 계속적인 선별과 재선별의 과정, ‘취업 이후의 취업활동’을 청년들에게 강제합니다. 정규직이라는 달콤한 유혹 뒤에는 숱한 폭력과 착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업집단이 자행하는 폭력 속에 청년들의 삶은 구체적으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청년유니온은 청년의 삶을 파괴하는 기업집단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젊은 직원에게 법령에 어긋나거나 비합리적인 노동을 의도적 강요하는 기업, 즉 노동착취가 일상적·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바로 블랙기업 운동입니다.

한국형 블랙기업 지표를 개발해 블랙기업을 퇴출시키고, 노동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사회적 운동을 전개한다는 구상입니다.

청년유니온은 다가오는 11월 9일(일) 오후 1시,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블랙기업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큰 규모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 010-2085-9824. 김민수.)

아래 링크는 관련 영상입니다.

youtu.be/NuGFJR_mb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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